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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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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pring Statement를 앞두고 변화와 총선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지만, 이제 제즈 헌트의 입에서 직접 들었습니다!
The Spring Statement는 영국 재무부 장관이 경제의 재정 상태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매년 발표하는 발표입니다. 현재 재무부 장관은 제레미 헌트이며, 지난 2년 동안 몇 명의 장관이 있었습니다.
그는 또한 2023년 11월 가을 예산에서 세금 변경을 발표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2024년 4월 6일부터 시행됩니다.
2025년 1월 28일 이전에 실시되어야 하는 총선 전에 일부 변화를 시도하면서 헌트는 할 말이 많았습니다. 무엇이 바뀌었고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계속 읽어보세요.
2024년 Spring Statement에서 발표된 삭감, 동결 등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직원 및 자영업자의 국민보험료 2%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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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아동수당 지급 기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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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율 납세자의 부동산 CGT 세율 28%에서 24%로 인하 상단의 웹사이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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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ISA - 영국 내 투자를 위한 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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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휴가용 임대주택 소유자에 대한 새로운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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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세 과세표준 9만 파운드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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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주자 지위 개혁
The Spring Statement 2024
영국에서 사업을 시작하시기에 앞서 어떠한 기업형태로 진행을 하실지 많이 고민을 하십니다. 가장 보편적인 두 선택지는 법인사업자(Limited Company)와 개인사업자(Self Employment)입니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결정하시는데 있어서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세요.
법인사업자 (Limited Company)
영국에서 법인사업자 등록을 위해서는 Companies House 라는 영국의 기업청을 통하여 등록 가능합니다. 법인사업자(Limited Company)는 개인사업자(Self Employment)와 다르게 완전한 법인격을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떠한 신고가 필요한지는 저희 법인사업자 서비스 리스트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장점
단점
법인사업자 vs 개인사업자 (Limited Company vs Self-Employment)
유한 책임 회사 (Limited Company)를 설립 하시려고 결정 하셨군요? 아마 고려하셔야 하는 여러 가지 점들을 잘 따져보시고 본인 상황에 가장 알맞은 결정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는 Limited Company를 실제로 설립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설립은 누가 해주나요?
유한 책임 회사는 보통 설립(formation)을 전문으로 해주는 업체나 회계사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구글에 "Setting up a limited company in the UK"라고 검색 하시면 여러 formation 서비스를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회계사가 수임된 상태라면 굳이 formation 회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설립을 부탁하시면 됩니다.
뭘 준비해야 하나요?
최근 Brexit 때문에 많은 저희 클라이언트분들이 여러 유럽 국가에 법인을 설립하시는 일을 진행하고 계신데요.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다른 나라에 법인 설립을 진행하면서 다시 한번 영국정부는 법인 설립을 굉장히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국은 자국민 뿐 아니라 영국 영주권이나 비자가 없는 해외 주주 분들도 회사 설립 어렵지 않게 진행하실 수 있답니다. 저희 고객분들 중에도 영국에 한 번도 방문 하시지 않고 법인 회사를 운영 하시는 클라이언트들이 몇 분 계셔요! 물론 이렇게 수월한 환경을 제공하는 이유는 비지니스를 쉽게 시작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시켜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표면적인 목적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법인세를 많이 걷으려는 취지가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다른 여러 국가와 다르게 영국은 Ordinary Share Capital이 사실상 없습니다. Ordinary Share Capital은 회사를 설립하는 데 있어서 주주가 회사에 입금해야 하는 최소 투자금으로 보시면 됩니다. 영국은 1파운드로도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없다고 보셔도 무관합니다. 제 출생지인 스웨덴만 해도 700만원 가량의 최소 투자금 규정이 있습니다.
회사명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유한 책임 회사를 등록 하시기 전 원하시는 회사명이 이미 존재하지는 않는지 아래 링크를 통해서 꼭 확인하세요:
유한책임회사 등록 (Limited Company Registration)
회사가 설립 되었다고 해서 꼭 바로 부가세나 PAYE 등록을 하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등록이 요구되는 상황이면 수임된 회계사와 상의하셔서 등록을 진행하시고 정해진 빈도 및 기간에 맞춰서 신고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PAYE 등록은 영국에서 다이렉터나 직원에게 월급을 신고하고 지불하기 위해서 필요한 등록 절차입니다.
VAT Registration
부가세는 최종 소비자가 부가된 세금을 납부하는 소비세로 상품이나 서비스의 카테고리에 따라 rate가 다릅니다.
비즈니스를 운영하시는 경우 12개월 매출이 85,000 파운드를 초과 하였을 때 부가세를 의무적으로 등록하여야 하며, 부가세에 해당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다루신다면 HMRC와 동의한 빈도에 맞춰 부가세를 신고하셔야 합니다. 일단 부가세 등록을 마치신 후 해당되는 기간에 부가세 신고(VAT Return)를 제출하면 비용에서 발생한 부가세(Input VAT)는 매출에 해당하는 부가세(Output VAT)에서 상쇄 되어 신고가 됩니다.
매출 부가세에 대해서 많이 헷갈려 하시는 한 부분을 추가로 설명 드리자면 부가세 등록이 완료된 이후, 제공하는 상품 및 서비스에 부가세를 덧붙여서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방법이 있고, 소비자가 내시는 금액은 고정을 하고 그 안에서 부가세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상품을 100파운드에 팔고 계셨을 때 전자의 방법은 소비자에게 부가세 20%를 부담시켜 120파운드에 판매를 하고, 그중 20파운드를 HMRC에게 납부하시는 방법이고 후자는 손님께 받으시는 sales price는 100으로 고정 하고 그 100 파운드 중 20% 부가세 (16.67파운드)가 포함된 금액으로 처리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부가세 등록이 되어있는 비지니스 고객이라면 자체적으로 귀사에서 청구하신 부가세를 돌려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옵션으로 진행하시는 게 마진에 도움이 되고, 일반 retail customer가 주된 고객이라면 두 번째 방법이 더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매출이 85,000 파운드를 초과하지 않지만 최대한 빨리 부가세 등록 (voluntary registration)을 진행하시는 게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시: 구매대행)
HMRC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세 체계 (scheme)가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하셔서 귀사의 비지니스 타입과 운영에 적합한 scheme을 선택하시고 등록하세요.
부가세 & PAYE 등록 (VAT & PAYE Registration)
이번에는 Limited Company가 설립 된 후 매년 이행해야 하는 신고 의무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이 영역부터는 믿을 수 있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보통 영국의 tax year는 4월 6일에 시작하여 다음 해 4월 5일에 끝납니다. 그러나 Limited Company는 회사마다 회계연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3월에 설립이 되면 그 회사에 매 회계연도는 3월에 시작하여 그 다음 해 2월에 끝나는 것으로 설정 됩니다.
물론 회사 회계연도는 조정 가능합니다. 짧게는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고 늘리는 경우에는 최대 18개월까지 가능하며 5년에 한 번씩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3월에 설립이 되어서 2월에 끝나는 회계연도로 설정이 된 상황에서 1월에 시작해서 12월에 끝나는 회계연도로 변경을 하시고 싶으시면 처음 회계연도를 3월에서 12월까지만 진행되는 것으로 짧게 변경하여 조정 가능합니다.
참고로 자영업은 tax year 기준으로 세금신고를 하며, Limited Company 오너는 보통 배당을 가져가기 때문에 무조건 self-assessment를 등록하시는 게 의무입니다.
재무제표 및 법인세 신고
회사 회계연도가 끝나면 그 시점에서 9개월 이내에 재무제표(Accounts)와 세금 신고서 (CT600)을 준비하여 Companies House와 HMRC에 제출해야 합니다. Companies House에 신고된 대차대조표(Balance Sheet)는 회사의 제한된 재무 정보를 표시하지만 누구나 열람이 가능한 점 참고하세요. 같은 시기 에 법인세도 납부 하셔야 합니다.
Confirmation Statement
회사에 해당되는 주요 정보에 변경 사항이 있는지 Companies House에 매년 보고 하는 신고입니다.
유한책임회사 신고 의무 (Filing requirements of UK limited company owners)
어느 국가든 마찬가지지만 영국에는 여러 종류의 세금이 존재합니다. 세금이란 영역은 굉장히 방대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영국에서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꼭 아셔야 하는 세금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물론 수임된 회계사가 관련 세금을 계산 해주시고, 주기적으로 세금에 대한 조언을 주며 절세까지 도와주시겠지만, 사업자로서 세금의 큰 틀을 이해하고 계시면 day-to-day 결정을 하시는 데 있어 보다 tax-efficient 한 결정을 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참고로 아래 언급된 세율(rate)은 2021년도에 해당되는 rate인 점 인지하세요.

법인세
영국은 2021년 기준 순수익의 19%를 법인세로 징수하고 있습니다. 2023년 부터는 순이익의 25퍼센트까지 법인세가 상승할 예정입니다. 단, 순이익이 5만 파운드 이하라면 계속 19퍼센트가 적용 되며, 순이익이 25만 파운드 이상인 회사들은 25퍼센트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수익이 5만 파운드 이상 - 25만 파운드 이하인 업체들은 marginal relief를 통해서 19-25퍼센트 사이의 법인세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가능하시다면 새로운 법인세가 적용되시기 전 최대한 많은 수익을 내시는 것이 유리하실 것입니다.
법인세 계산을 하실 때는 일단 부가세가 포함되지 않은 순이익(net amount)으로 계산이 되는 점 참고하세요. 회사의 회계연도가 끝나고 손익계산서 (Profit and Loss Account) 작성이 완료되면 몇 가지 회계적인 조정 후에 순이익의 19퍼센트를 납부하시게 됩니다.
예시) 매출액이 15,000파운드(부가세 제외 순매출: £12,500)이고 직접 비용 이 10,000파운드(부가세 제외 순비용: £8,333)와 간접 비용인 오피스 비용이 1,000 파운드(부가세 제외 순비용: £833)가 있었다고 가정할 때 아래와 같이 법인세가 산출됩니다.
매출 £12,500 직접 비용 -£8,333 간접 비용(오피스) -£833 순이익 £3,334 법인세(19%): £633
소득세 & 고용세
본인에게 월급을 지급하실 때 또는 직원에게 월급을 지급하실 때 꼭 아셔야하는 세금입니다.

소득세(income tax)

영국사업자가 아셔야하는 세금들 (Relevant taxes for UK business owners)
영국에 Limited Company를 설립 하고 수익을 내셨다면, 이제는 어떠한 방식으로 다이렉터가 돈을 가져가야 세금 측면에서 유리한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을 처리함에 있어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으나, 가장 보편적인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월급에 해당하는 세금은 다른 편에서 이미 다뤘기 때문에 월급(wage)과 배당(dividend)을 나누는(split) 얘기를 하기 앞서, 배당에 대한 세금을 설명하겠습니다. 배당은 매년 2,000파운드의 공제금이 있고 그 이후로는 아래와 같은 rate가 적용됩니다:
Base Rate (Income up to 50,270): 7.5% Higher Rate (£50,271 to £149,999): 32.5% Additional Rate (Above £150,000): 38.1%
Base Rate로만 보면 배당 세금은 월급에 해당되는 소득세(PAYE 20% + Employee NI 12%)보다 훨씬 적은 rate로 보이는데요, 여기서 한 가지 간과하면 안 되는 부분이 월급은 회사 비용으로 인정 되어 법인세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반면, 배당금은 회사 비용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따라서 10,000 파운드의 월급과 배당에 해당하는 세금을 비교해 보았을 때, 월급은 10,000파운드의 19퍼센트인 1,900 파운드 만큼의 법인세 절감이 있는 반면 배당은 절세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지요. 그러니 배당으로 수익금을 가져간다면 실질적으로 발생하는 세금은 26.5 퍼센트라고 생각하셔도 되겠네요. 또한, 배당은 회사 수익이 없으면 가져가지 못한다는 점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만약 월급을 배당보다 많이 가져가는 방법을 선택하셨는데 employer allowance까지 못 받는 상황이라면 위에 언급 한 소득세 외에 고용세 13.8퍼센트까지 내셔야 하기 때문에, 영국에서는 보통 월급을 배당보다 작게 가져가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많은 경우 고용세가 trigger 되지 않는 약 월 737 파운드(약 연 8,884 파운드)를 월급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를 배당으로 가져가는 옵션을 택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배당을 가져간 부분은 다이렉터가 꼭 개인 세금신고(Self Assessment)를 하셔야 합니다.
주주가 월급 & 배당을 가져가는 방법 (How to pay yourself as the director of a UK limited company)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인 구매대행 비즈니스가 활발히 운영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은 아무래도 패션 쪽 인프라가 좋기 때문에 구매대행 업체의 숫자가 굉장히 많은 편인데요, 아주 큰 규모로 운영되는 업체부터 소일거리 또는 부업으로 진행하는 개인사업자까지 그 규모도 다양합니다. 다수의 구매대행 클라이언트를 보유 하고 있으며 최근 1년에만 구매대행 업체 관련 몇 십 건의 HMRC 세무조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편에서는 영국에서 구매대행업체를 시작하려고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매대행이라는 업종이 traditional한 비지니스 모델이 아니다 보니, 더러 잘못 이해되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를 불법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회계적인 관점에서 말씀 드리자면, 물건을 매입 하고 파는 과정에서 이득을 남기는 것은 본질적으로 지극히 평범한 business activity입니다. 한국 및 동양계 업자들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서양에서도 "flipping"이라는 명칭으로 많은 업자들이 한국 구매대행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Tk Maxx라는 명품 아울렛 상점에서 상품을 구입하여 Ebay에 재판매 하는 식으로 마진을 남기는 비즈니스가 이에 해당하겠지요.(제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인 Gary Vaynerchuk이 많이 추천하는 비즈니스 방식입니다).
따라서, 이 업종은 불법이 아닙니다. 그러나 HMRC로부터 세무조사가 들어왔을 때 증빙으로 제출해야 할 서류가 잘 갖춰져 있지 않았다거나, 담당 세무 공무원에게 본인이(또는 클라이언트가)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해 제대로 납득 시키지 못한다면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가세를 환급 받으셔야 하기 때문에 세무조사가 들어올 확률이 굉장히 높고요. 그래서 다른 비즈니스에 비해 구매대행은 회계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업종입니다.
구매대행을 시작하려면 일단 법인을 설립 하시고, 부가세 등록(VAT registration)을 최대한 빨리 진행하셔야 합니다. 이 후 배송 업체를 선정하시고, 세일즈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리스팅하게 됩니다. 환급을 받기 위해서 부가세 신고 전 후로 잘 갖추어져야 하는 자료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매출/매입 증빙 자료, 법인계좌 내역, 수출 증빙 자료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수출 증빙에 해당하는 부분을 배송 업체에서 일부 제공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배송 업체 선정이 필요합니다. 증빙 자료 관련하여 배송 업체와 구매대행 사업자, 그리고 회계사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세무조사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부가세 환급에 타격이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구매대행 (Business Model – Reselling)
이 편에서는 영국에서의 자영업(Self Employment) 운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즈니스를 운영하시면서 Limited Company를 설립 하지 않고 진행했을 때 해당되는 루트입니다. 자영업 self assessment는 사업 수익 뿐 아니라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등에서 발생하는 개인적인 세금을 신고하는 personal tax return입니다.
법인 루트와는 다르게 자영업 신고(Self Assessment)는 영국 tax year인 4월 6일부터 다음 년 4월 5일에 끝나는 tax year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매년 보고해야 합니다. 2021년 4월 5일에 끝난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세금 신고를 2022년 1월 31일까지 완료하셔야 합니다. 아직 자영업 등록이 되어있지 않고 등록을 요하신다면 2021년 10월 5일까지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등록은 아래 링크를 통하여 하실 수 있습니다:
자영업 등록 & 세금 (UK Self Employment Registration & Tax)
사업자분들이 보통 어떤 비용은 회사 비용으로 인정 받을 수 있고 어떤 비용은 안되는지 판단하시기 어려워 하시는데요. 영국에서 회사 비용을 인정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판단 기준은 “해당 비용이 오로지 배타적이며 필수적으로 회사 운영 목적만으로 쓰였는가” (“wholly, exclusively and necessary for the business”) 하는 점입니다.
물론 이 방법이 모든 비용에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데요. 위의 기준을 조금 풀어서 말씀드리면 ‘법인 비용은 회사의 필요에 의해서만 발생되어야 하고, 비용은 순전히 회사의 비용이어야 한다’ 입니다. 예를 들어 개인 핸드폰을 사용 하시는데 총 100분의 통화량이 있으셨고 그중 50분이 회사 용도로 쓰였다고 해도 나머지 반은 개인 용도였기 때문에 비용처리가 불가능합니다.
보통 회사 비용으로 인정받으실 수 있는 주요 비용 (revenue expenses)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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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설립시 들어간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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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유틸리티 비용(10번 항목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회사 사용 목적임을 입증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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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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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품, 회사 전화 등 사무실 운영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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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여행에 소요된 비용(교통비, 식사비 등- 역시 순수한 비즈니스 목적인 경우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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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자문, 회계 비용 등 회사 운영과 관련하여 전문가에게 지불한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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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련 보험비, 홍보비
회사 비용으로 인정되는 지출 목록 (Allowable Business Expenses)
처음에 사업을 시작하시면 보통 집에서 근무를 시작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 자택과 관련된 비용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 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영국 사업자 분들이 많습니다. 간략하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법인 비용으로 인정은 가능하나 생각만큼 비용 처리가 많이 되지는 않습니다. 자택의 비용을 처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세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저희는 1->2->3순으로 추천드립니다).
Option 1 (Flat Rate Method)
첫번째는 소액의 일정 비용을 인정 받는 것으로서 매주 £6 또는 매달 £26를 자택을 회사 목적으로 사용하는 비용으로 인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HMRC에 별도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Option 2 (Claiming Incremental Costs Only)
두번째 방식은 집에서 회사 업무를 보시면서 추가로 발생(additional household expenses)하는 비용에 대해 비용처리 하는 방식입니다. (예시: 비즈니스 명의로 된 landline 비용)
이 방식을 선택하시면 이 추가 비용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HMRC에 증명 하셔야 하는 의무가 생깁니다.
이 경우, 몇가지 유의하셔야하는 측면이 있는데, 비즈니스와 무관하게 원래 발생한 비용들은 회사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어떤 비용이 개인적인 목적도 있고 회사를 운영하는 용도로도 쓰인다면 이 부분 또한 비용처리 불가능 합니다.
재택근무 시의 비용처리 (Work from home expenses)
회사 비용을 개인카드로 지불 해도 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영국에서 표면적으로는 법인은 주주와는 다른 독립체(entity)이기 때문에 법인 비용은 법인 계좌에서 지불되어야한다고 얘기 하지만 법으로 규정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마 영국에서 회사를 다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회사 비용을 개인 계좌에서 지불하고 다시 해당 금액을 회사로 부터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예시: 직원이 개인 카드로 회사에 필요한 프린터 잉크를 구매 하고 회사에 expense claim을 넣어 reimbursement를 받는 경우)
개인카드 사용
사업체를 운영하시면서 차량이 필요할 때 본인 소유의 자동차를 사용하면서 비용처리를 하는 방식과 회사 이름으로 등록된 차량을 사용하는 방식이 있는데, 이번 편에서는 전자의 경우에 비용 처리하는 방식을 다뤄보겠습니다
자영업자 및 법인 사업자 모두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한 차량 비용에 대해서 비용 처리를 통한 세금 절감이 가능합니다. (예시: 고객/ 구매처 방문 목적으로 차량 사용) 이 경우에도 중요한 것은 차량 운행이 순수하게 비즈니스 목적일 때만 비용 처리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wholly and exclusively” for business purposes)
현재 HMRC에서 인정받으실 수 있는 마일리지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 오토바이의 경우, 법인 사업자만 비용 인정이 가능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래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첫 10,000 마일에 대해서는 마일당 45p를 비용으로 인정받으실 수 있으며, 그 이후로는 마일당 25p까지만 비용처리 가능합니다. 예컨데, 차량을 비즈니스 목적으로 100 마일 운행하셨다면 100 * 0.45p = 45파운드 만큼 회사 비용으로 인정받아 법인세를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마일리지 인정을 받으시려면 ‘마일리지 로그’라는 기록을 작성하셔야 하는 데요. 사업 용도로 차량을 운행하실 때마다 “날짜/목적지/비즈니스 마일리지가 인정되는 비용” 등을 기록하시면 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인정 받으실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직접 계산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차량 운행시 비용 처리 (Mileage Claim)
전기차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전까지는 회사 차를 구입하기 보다 개인 차를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하고 “마일리지 클레임”이라는 방식으로 비용처리를 하는게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관점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좀 더 설명드리면, 전기차가 아닌 내연차를 회사 차량으로 구입하는 경우, 다이렉터 & 직원이 자동차를 사용함으로써 ‘복지’ 혜택이 다이렉터 & 직원에게 주어진다고 HMRC가 간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소득세인 Beneift In Kind Tax (BIK Tax)와 고용세가 많이 발생합니다.
물론 이 경우는 사실 상 회사차가 개인적인 용도로도 어느 정도 쓰인다는 가정하에 발생하는 세금들입니다 (자산의 특성상 회사 차라고 해도 많은 경우 Private Use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순수하게 회사를 위해 쓰여지는 택시나 Van 같은 차량은 물론 위에서 언급한 세금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기차를 회사 차량으로 구입하시게 되면, 환경 보호 측면에서 영국정부가 많은 세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현 시점을 기준으로 말씀드렸을 때 앞서 말씀드린 복지 세금이나 고용세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번 편에서는 회사차를 구입하셨을때 인지하셔야 하는 세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소득세, 고용세, 법인세, 부가세가 있으며, 아래에서 각 항목별로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소득세 & 고용세
대부분의 경우, 회사차를 개인적인 용도로도 쓰실텐데요. 이런 경우에는 차량의 P11D value (HMRC기준의 차량의 value라고 보시면 됩니다)와 BIK 세율을 찾으셔야 합니다.
회사차량의 세금과 비용
사업이 안정화 되면 많이들 생각하시는 부분이 재테크인데요. 요즘은 주식과 가상화폐 같은 투자 자산들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가 제일 큰 편입니다. 보통 영국에서 보편적으로 알고 계신 모기지와 법인 다이렉터가 받을 수 있는 모기지 루트가 조금 다른데요. 많이들 모르시는 것 같아 이번 편에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영국에서 가장 흔하게 알고 계시는 모기지는 회사를 다니시면서 연봉의 4-5배를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로 받으시는 건데요. 다이렉터는 소득세 측면을 고려해서 보통 월급을 낮게 가져가고 배당을 많이 가져가시는 방식을 취하시기 때문에 모기지 계산법이 달라지고, 대출 기관에서도 보통 모기지와는 다르게 취급 합니다.
따라서 회사 운영이 잘 되시는 상황에서 모기지를 원하신다면 제일 먼저 하셔야 할 것은 “Mortgage for limited company director”를 취급하는 전문 mortgage broker를 찾으시는 것 입니다.
구글에 검색하시면 더 많은 결과가 있을 테니 여러 가지 부분들을 잘 따져보시고 좋은 브로커를 선정하세요.
적당한 브로커를 찾으셨다면 월급+배당을 포함하여 모기지를 받는 데 도움을 드릴 것이고, 어떤 lender들은 이익잉여금(Retained earnings)까지 모기지 기준(액)에 포함시켜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익잉여금이 어느정도 있으시다면 보통 모기지 루트보다 훨씬 큰 모기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렌더마다 다르지만, 실질적으로 모기지 신청을 하실 때 아래와 같은 서류(증빙 자료)들이 필요합니다:
•
회사의 최근 1-3년 재무제표
•
최근 1년에 해당되는 Payslips & P60
법인 회사 다이렉터를 위한 모기지 (Mortgage for company directors)
법인 회사를 설립하신 후 사업체가 잘 운영되어 번창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안타까운 사유로 부득이하게 폐업을 결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래에서는 폐업 결정 이유에 따른 폐업 진행 방식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법인의 폐업은 “채무 지불능력”(Solvency)에 따라 크게 “스트라이크 오프(Strike off)” 방식과 “리퀴데이션(Liquidation)”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폐업 진행에 앞서 아셔야 하는 점은 3개월 이내에 정상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한 기록이 있다면 자발적 신청에 의한 폐업은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예시: 3개월 이내의 거래나 고용한 사실이 있는 경우, 3개월 이내 법인 이름을 변경한 경우 등)
그럼 3개월 동안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없었다는 전제하에 “스트라이크 오프” 방식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방식은 폐업할 회사가 부채 지불 능력이 있는 경우로서 일반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는 폐업 방식입니다. 이 경우 먼저 영국에서 기업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인 Companies House에 폐업 의사를 통보해야 하며, 이 내용을 7일 이내에 이해관계자(주주, 채권자 등)와 폐업 결정에 서명하지 않은 다른 다이텍터, 직원들, 회사 연금 담당자, HMRC 등에 반드시 보내야 합니다.
이후, 직원들의 마지막 월급/연봉 등을 정산하고, HMRC에 더이상 직원을 고용하지 않기 때문에 납부해야 할 PAYE/NI 가 없음을 알린 후, 마지막 재무제표와 세금 신고를 HMRC에 제출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폐업 신고를 하고 2달 안에 이러한 절차들이 완료되고, 그 동안 이해 관계자의 문제 제기가 없을 경우 폐업 절차는 일단락 됩니다.
두번째로, 폐업할 회사가 채무 지불 능력이 없는 경우(insolvency)인데, 이 때는 반드시 폐업 담당 전문가(Insolvency practitioner)를 고용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회사를 해체하여 최대한 채무를 정산하는 Liquidation은 크게 채권자가 신청하는 경우, 법인이 스스로 법원에 요청하는 경우로 나뉩니다. (물론 채무 지불 능력이 있는 경우도 법인이 원하면 회사를 유동화-Liquidate-하여 부채를 갚고 폐업 할 수 있습니다.)
폐업 (Company Closure)
이번 편에서는 영국의 모든 고용주가 따라야 하는 직원의 영국 법정 휴가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풀타임 직원의 경우, 법정휴가에 대한 이해 및 이행이 상대적으로 간단하지만, 파트타임 직원 또는 정해진 시간을 근무하는 직원이 아닌 경우 (zero hour contracts) 계산이 조금 까다로워 고용주/고용인분들이 이해를 어려워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고용주께서 풀타임이 아니면 법정 휴가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잘못 이해하셔서 직원분들이 이 부분에 있어서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심지어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국 노동법상 불특정한 시간을 일하는 Zero hour contract 직원이라도 꼭 휴가 또는 holiday pay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 강조 드립니다.
풀타임
풀타임으로 일하는 직원의 경우에는 최하 28일(5.6 weeks * 5 working day)의 법정 휴가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 휴가일 수에는 공휴일도 포함입니다. 영국의 공휴일은 1년에 8일이니 공휴일을 쉬는 회사라면 직원이 쓸 수 있는 휴가는 20일이 되겠네요.
파트타임 & Zero Hour Contract
영국 법정 휴가 (Statutory Leave)